'종주국의 에이스'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맞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에게 가로막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엿새째 남자 63㎏급 16강에서 곤살레스에게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우승자인 이대훈의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꿈은 깨졌다.
곤살레스는 이미 주요 대회에서 이대훈에게 두 차례나 패배를 안겼던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결승에서는 당시 메이저대회 석권을 눈앞에 뒀던 이대훈에게 8-17 패배를 안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013년 푸에블라 세계대회 남자 63㎏급 8강에서 곤살레스에게 20-7로 완승하고 깨끗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는 남자 68㎏급 첫 경기에서 곤살레스에게 6-13으로 완패하고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곤살레스가 이대훈의 세계선수권 3연패 도전까지 무산시켰다.
이대훈은 첫 경기였던 레세고 마포니안(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64강전에서 15-2, 점수차 승리(2라운드 종료 후 12점 차 이상)를 거뒀고 시모네 크레센치(이탈리아)와 32강전에서는 15-4로 이기고 곤살레스 앞에 섰다.
이대훈은 3라운드 막판까지 곤살레스에게 3-1로 앞서 3연패의 최대 고비를 잘 넘기는 듯했다.
1라운드 종료 6초 전 오른발 밀어차기로 몸통을 때려 1-0으로 앞선 이대훈은 2라운드에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끌고 가다가 몸통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아 2-1로 리드를 이어갔다.
3라운드 끝나기 20초 전에는 곤살레스의 공격을 피했다가 오른발로 받아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종료 7초 전 곤살레스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단숨에 석 점을 빼앗겼다.
3-1이었던 득점판에 4초가 지난 뒤에야 3-4로 표출됐고, 이를 본 코치석에서 부랴부랴 즉석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린 뒤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여자 57㎏급의 김다영(20·한국체대)도 16강에서 2013년 세계대회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하마다 마유(일본)에게 연정 접전 끝에 5-6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엿새째 남자 63㎏급 16강에서 곤살레스에게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우승자인 이대훈의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꿈은 깨졌다.
곤살레스는 이미 주요 대회에서 이대훈에게 두 차례나 패배를 안겼던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결승에서는 당시 메이저대회 석권을 눈앞에 뒀던 이대훈에게 8-17 패배를 안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013년 푸에블라 세계대회 남자 63㎏급 8강에서 곤살레스에게 20-7로 완승하고 깨끗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는 남자 68㎏급 첫 경기에서 곤살레스에게 6-13으로 완패하고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곤살레스가 이대훈의 세계선수권 3연패 도전까지 무산시켰다.
이대훈은 첫 경기였던 레세고 마포니안(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64강전에서 15-2, 점수차 승리(2라운드 종료 후 12점 차 이상)를 거뒀고 시모네 크레센치(이탈리아)와 32강전에서는 15-4로 이기고 곤살레스 앞에 섰다.
이대훈은 3라운드 막판까지 곤살레스에게 3-1로 앞서 3연패의 최대 고비를 잘 넘기는 듯했다.
1라운드 종료 6초 전 오른발 밀어차기로 몸통을 때려 1-0으로 앞선 이대훈은 2라운드에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끌고 가다가 몸통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아 2-1로 리드를 이어갔다.
3라운드 끝나기 20초 전에는 곤살레스의 공격을 피했다가 오른발로 받아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종료 7초 전 곤살레스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단숨에 석 점을 빼앗겼다.
3-1이었던 득점판에 4초가 지난 뒤에야 3-4로 표출됐고, 이를 본 코치석에서 부랴부랴 즉석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린 뒤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여자 57㎏급의 김다영(20·한국체대)도 16강에서 2013년 세계대회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하마다 마유(일본)에게 연정 접전 끝에 5-6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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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 맞수에 막혀 세계태권도 3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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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17 20:55:49
'종주국의 에이스'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맞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에게 가로막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엿새째 남자 63㎏급 16강에서 곤살레스에게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우승자인 이대훈의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꿈은 깨졌다.
곤살레스는 이미 주요 대회에서 이대훈에게 두 차례나 패배를 안겼던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결승에서는 당시 메이저대회 석권을 눈앞에 뒀던 이대훈에게 8-17 패배를 안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013년 푸에블라 세계대회 남자 63㎏급 8강에서 곤살레스에게 20-7로 완승하고 깨끗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는 남자 68㎏급 첫 경기에서 곤살레스에게 6-13으로 완패하고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곤살레스가 이대훈의 세계선수권 3연패 도전까지 무산시켰다.
이대훈은 첫 경기였던 레세고 마포니안(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64강전에서 15-2, 점수차 승리(2라운드 종료 후 12점 차 이상)를 거뒀고 시모네 크레센치(이탈리아)와 32강전에서는 15-4로 이기고 곤살레스 앞에 섰다.
이대훈은 3라운드 막판까지 곤살레스에게 3-1로 앞서 3연패의 최대 고비를 잘 넘기는 듯했다.
1라운드 종료 6초 전 오른발 밀어차기로 몸통을 때려 1-0으로 앞선 이대훈은 2라운드에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끌고 가다가 몸통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아 2-1로 리드를 이어갔다.
3라운드 끝나기 20초 전에는 곤살레스의 공격을 피했다가 오른발로 받아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종료 7초 전 곤살레스의 왼발에 머리를 맞아 단숨에 석 점을 빼앗겼다.
3-1이었던 득점판에 4초가 지난 뒤에야 3-4로 표출됐고, 이를 본 코치석에서 부랴부랴 즉석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린 뒤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여자 57㎏급의 김다영(20·한국체대)도 16강에서 2013년 세계대회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하마다 마유(일본)에게 연정 접전 끝에 5-6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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