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산장학재단 압수물 분석 주력…리스트 6인 수사

입력 2015.05.18 (01:03) 수정 2015.05.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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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팀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세운 '서산장학재단'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학기금과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 등 각종 회계자료를 분석하면서, 경남기업 자금 일부가 장학재단을 거쳐 정치권에 전달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서 거론된 정치인 8명 가운데 소환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이 2007년 말 특별사면을 위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인수위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짓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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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01:03:16
    • 수정2015-05-18 16:20:43
    사회
검찰 특별수사팀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세운 '서산장학재단'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학기금과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 등 각종 회계자료를 분석하면서, 경남기업 자금 일부가 장학재단을 거쳐 정치권에 전달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서 거론된 정치인 8명 가운데 소환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이 2007년 말 특별사면을 위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인수위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짓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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