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바르샤, 2년만 리그 왕좌 탈환

입력 2015.05.18 (07:11) 수정 2015.05.18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FC바르셀로나가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30승3무4패로 승점 93을 기록한 FC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2무6패)와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2012-2013시즌 우승 이후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던 FC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통산 23번째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 우승 기록 32회와의 간격을 좁혔다.

2004-2005시즌부터 최근 11년 사이에 7차례나 우승하며 리그 최강자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골로 승부가 결정됐다.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FC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올해 3관왕 목표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있는 FC바르셀로나는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시즌 개막부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고 팬들의 성원이 더해진 결과"라며 "아직 중요한 결승전 2개가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41호 골을 기록했으나 시즌 득점왕 경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기울어졌다.

호날두는 이날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45번째 골을 넣은 호날두는 한 경기를 남기고 메시와의 격차를 4골로 벌리면서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시 결승골’ 바르샤, 2년만 리그 왕좌 탈환
    • 입력 2015-05-18 07:11:25
    • 수정2015-05-18 08:05:57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30승3무4패로 승점 93을 기록한 FC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2무6패)와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2012-2013시즌 우승 이후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던 FC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통산 23번째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 우승 기록 32회와의 간격을 좁혔다. 2004-2005시즌부터 최근 11년 사이에 7차례나 우승하며 리그 최강자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골로 승부가 결정됐다.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FC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올해 3관왕 목표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있는 FC바르셀로나는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시즌 개막부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고 팬들의 성원이 더해진 결과"라며 "아직 중요한 결승전 2개가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41호 골을 기록했으나 시즌 득점왕 경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기울어졌다. 호날두는 이날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45번째 골을 넣은 호날두는 한 경기를 남기고 메시와의 격차를 4골로 벌리면서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