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 현장

입력 2015.05.18 (08:07) 수정 2015.05.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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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될 기념식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국립묘지를 찾는 추모객이 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려는 추모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숭고한 넋을 기리며 민주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오늘 오전 10시에 엄수됩니다.

관계자들이 일찍 현장에 나와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기념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부 대표로 최경환 부총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각계 대표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기념식은 참석자 대표들의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5.18민주화운동 경과 보고와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7년 째 제창곡에서 제외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기념 공연 마지막에 합창단만 부를 예정입니다.

유족들과 5.18 단체들은 항의 표시로 정부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5월 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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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 현장
    • 입력 2015-05-18 08:08:40
    • 수정2015-05-18 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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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될 기념식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국립묘지를 찾는 추모객이 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려는 추모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숭고한 넋을 기리며 민주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오늘 오전 10시에 엄수됩니다.

관계자들이 일찍 현장에 나와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기념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부 대표로 최경환 부총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각계 대표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기념식은 참석자 대표들의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5.18민주화운동 경과 보고와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7년 째 제창곡에서 제외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기념 공연 마지막에 합창단만 부를 예정입니다.

유족들과 5.18 단체들은 항의 표시로 정부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5월 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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