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대필사건 무죄 강기훈 씨, 검찰·법원에 사과 요구

입력 2015.05.18 (09:58) 수정 2015.05.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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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씨가 '유서대필 사건'이 무죄로 결론난 것에 대해 검찰과 법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강 씨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을 통해 당시 수사 검사들과 검찰 조직은 자신이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 진실을 왜곡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법원에 대해서도 2009년 검찰 재항고 사건을 3년이나 방치하고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도 과거의 잘못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1991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전민련 간부 김기설 씨의 유서를 대신 써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지만 재심을 통해 지난 14일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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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서 대필사건 무죄 강기훈 씨, 검찰·법원에 사과 요구
    • 입력 2015-05-18 09:58:05
    • 수정2015-05-18 16:17:36
    사회
강기훈 씨가 '유서대필 사건'이 무죄로 결론난 것에 대해 검찰과 법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강 씨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을 통해 당시 수사 검사들과 검찰 조직은 자신이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 진실을 왜곡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법원에 대해서도 2009년 검찰 재항고 사건을 3년이나 방치하고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도 과거의 잘못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1991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전민련 간부 김기설 씨의 유서를 대신 써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지만 재심을 통해 지난 14일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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