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서 주민 수만 명, 철도 노선 변경에 항의 시위

입력 2015.05.18 (11:11) 수정 2015.05.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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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성 광안 시 린수이 현 주민 수만 명이 철도 노선 변경에 반발해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쓰촨 다저우 현과 충칭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경유지에 린수이현이 빠지는 데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수백 명이 다치고 체포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시위대가 당초 차분하게 거리 행진을 했으나 경찰이 한 여성 참가자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유혈 충돌로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쓰촨 성 철도건설국은 시위가 거세지자 어제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철도 노선은 검토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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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쓰촨서 주민 수만 명, 철도 노선 변경에 항의 시위
    • 입력 2015-05-18 11:11:18
    • 수정2015-05-18 16:23:01
    국제
중국 쓰촨 성 광안 시 린수이 현 주민 수만 명이 철도 노선 변경에 반발해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쓰촨 다저우 현과 충칭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경유지에 린수이현이 빠지는 데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수백 명이 다치고 체포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시위대가 당초 차분하게 거리 행진을 했으나 경찰이 한 여성 참가자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유혈 충돌로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쓰촨 성 철도건설국은 시위가 거세지자 어제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철도 노선은 검토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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