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로힝야 난민 해법 ‘국익’ vs ‘반인도주의’ 고심

입력 2015.05.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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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말레이시아 해역에서 표류 중인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난민 8천여 명이 구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세안 국가들은 손을 내밀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아니파 아만 외무장관은 "불법 이민자의 유입에 대해 국민의 불평이 있다"며 "우리의 이익과 사회·안보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들을 내버려두면 반인도주의 국가라는 오명을 쓰는 데다 대형 참사라도 발생하면 책임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외무장관 회의와 29일 동남아 15개국 대책회의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지만 쉽게 해법을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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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로힝야 난민 해법 ‘국익’ vs ‘반인도주의’ 고심
    • 입력 2015-05-18 11:39:25
    국제
태국과 말레이시아 해역에서 표류 중인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난민 8천여 명이 구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세안 국가들은 손을 내밀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아니파 아만 외무장관은 "불법 이민자의 유입에 대해 국민의 불평이 있다"며 "우리의 이익과 사회·안보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들을 내버려두면 반인도주의 국가라는 오명을 쓰는 데다 대형 참사라도 발생하면 책임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외무장관 회의와 29일 동남아 15개국 대책회의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지만 쉽게 해법을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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