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현영철 숙청 공개’ 또 남한 격렬 비난

입력 2015.05.18 (11:43) 수정 2015.05.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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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숙청 공개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틀째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은 오늘 전국연합근로단체 명의의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극도의 공포정치', '체제 불안정'을 운운하며 용서할 수 없는 악담을 내뱉고 있다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동원해 박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현영철 부장의 숙청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어제 편집국 성명을 통해 남한 당국이 공포정치 운운하며 최고존엄을 훼손했다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국가원수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과 몰상식한 비방 중상을 강력 규탄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상대 지도자에 대한 예의는 물론이고 반여성적이고 반인륜적인 주장을 펼치는 것은 북한 스스로 자신의 수준이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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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현영철 숙청 공개’ 또 남한 격렬 비난
    • 입력 2015-05-18 11:43:38
    • 수정2015-05-18 15:38:30
    정치
북한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숙청 공개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틀째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은 오늘 전국연합근로단체 명의의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극도의 공포정치', '체제 불안정'을 운운하며 용서할 수 없는 악담을 내뱉고 있다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동원해 박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현영철 부장의 숙청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어제 편집국 성명을 통해 남한 당국이 공포정치 운운하며 최고존엄을 훼손했다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국가원수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과 몰상식한 비방 중상을 강력 규탄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상대 지도자에 대한 예의는 물론이고 반여성적이고 반인륜적인 주장을 펼치는 것은 북한 스스로 자신의 수준이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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