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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 존엄 훼손” 반발…‘숙청’ 언급 안 해
입력 2015.05.18 (12:05) 수정 2015.05.18 (13: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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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의 현영철 숙청 발표와 관련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최고존엄을 훼손하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정작 현영철 숙청 여부에 대해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의 현영철 숙청 발표 사흘만에 북한이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첫 반응을 내왔습니다.

남한 당국이 '공포정치', '숙청정치' 운운하며 최고 존엄을 훼손했다며, 용서못할 특대형 도발이자, 대역죄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수차례 거론하며 악담질을 계속할 경우 멸적의 불소나기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현영철 숙청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이를 긍정했을 경우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국제사회에서 사실로 공인됨으로써 북한의 고립이 불가파함에 따라 이를 대남심리전으로 전가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우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문에 당분간 북한이 현영철의 숙청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모호성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북한은 어제도 2년전 만든 기록영화까지 다시 방영하며, 현영철과 마원춘 등의 모습을 삭제하지 않는 채 내보냈습니다.

현영철 숙청 발표에 대한 북한의 반발 속에 벌써부터 6.15 공동행사와 이희호 여사의 방북 등 민간 교류가 차질을 빚는 등 남북관계 경색도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 북 “최고 존엄 훼손” 반발…‘숙청’ 언급 안 해
    • 입력 2015-05-18 12:07:12
    • 수정2015-05-18 13:00:52
    뉴스 12
<앵커 멘트>

국정원의 현영철 숙청 발표와 관련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최고존엄을 훼손하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정작 현영철 숙청 여부에 대해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의 현영철 숙청 발표 사흘만에 북한이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첫 반응을 내왔습니다.

남한 당국이 '공포정치', '숙청정치' 운운하며 최고 존엄을 훼손했다며, 용서못할 특대형 도발이자, 대역죄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수차례 거론하며 악담질을 계속할 경우 멸적의 불소나기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현영철 숙청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이를 긍정했을 경우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국제사회에서 사실로 공인됨으로써 북한의 고립이 불가파함에 따라 이를 대남심리전으로 전가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우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문에 당분간 북한이 현영철의 숙청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모호성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북한은 어제도 2년전 만든 기록영화까지 다시 방영하며, 현영철과 마원춘 등의 모습을 삭제하지 않는 채 내보냈습니다.

현영철 숙청 발표에 대한 북한의 반발 속에 벌써부터 6.15 공동행사와 이희호 여사의 방북 등 민간 교류가 차질을 빚는 등 남북관계 경색도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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