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5·18 분열 마음 아파”…문재인 “반쪽 행사 안타까워”

입력 2015.05.18 (13:27) 수정 2015.05.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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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통합이 정치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의무인데 5.18만 되면 서로 분열되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제창을 불허한 데 대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제창돼야 한다며 정부를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5.18을 기념하는 국가 행사가 올해도 반쪽 짜리로 치러지게 돼 무척 안타깝다며, 박근혜 정부가 5.18의 위대한 역사를 지우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북한과 연관지어 이념으로 가두고 지역적으로 고립시키려 한다며, 5.18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어제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하려다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퇴장했고, 문재인 대표도 일부 시민들의 항의로 1시간 만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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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5·18 분열 마음 아파”…문재인 “반쪽 행사 안타까워”
    • 입력 2015-05-18 13:27:45
    • 수정2015-05-18 15:59:51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통합이 정치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의무인데 5.18만 되면 서로 분열되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제창을 불허한 데 대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제창돼야 한다며 정부를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5.18을 기념하는 국가 행사가 올해도 반쪽 짜리로 치러지게 돼 무척 안타깝다며, 박근혜 정부가 5.18의 위대한 역사를 지우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북한과 연관지어 이념으로 가두고 지역적으로 고립시키려 한다며, 5.18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어제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하려다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퇴장했고, 문재인 대표도 일부 시민들의 항의로 1시간 만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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