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님을 위한 행진곡’은 광주 정신…정부는 국회 결의 존중해야”

입력 2015.05.18 (14:32) 수정 2015.05.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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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님을 위한 행진곡'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곡으로 지정되지 않은 데 대해 한 마디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가 조금 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5·18 민주묘지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생각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님'은 광주 정신이라면서 광주 정신은 반 독재투쟁을 한 민주 정신이고, 인권과 평화의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무총장과 도서관장 등 국회 전 간부가 기념식에 참석해 '님을 위한 행진곡' 연주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한 것에 대해선 정부가 입법부의 결의를 존중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앞서 지난 2013년 6월,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지만, 국가보훈처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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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14:32:59
    • 수정2015-05-18 15:38:30
    정치
정의화 국회의장은 '님을 위한 행진곡'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곡으로 지정되지 않은 데 대해 한 마디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가 조금 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5·18 민주묘지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생각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님'은 광주 정신이라면서 광주 정신은 반 독재투쟁을 한 민주 정신이고, 인권과 평화의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무총장과 도서관장 등 국회 전 간부가 기념식에 참석해 '님을 위한 행진곡' 연주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한 것에 대해선 정부가 입법부의 결의를 존중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앞서 지난 2013년 6월,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지만, 국가보훈처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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