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상임위원장 직책비, 아들 유학비로 사용”

입력 2015.05.18 (15:34) 수정 2015.05.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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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로비'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 시절 받은 직책비는 아들 유학자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오늘 재판에서 신계륜 의원은 검찰이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들어 아들의 캐나다 유학자금 출처를 추궁하자 상임위원장 직책비 통장에서 현금으로 찾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직책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써도 된다고 들었다며 부인에게 주는 생활비도 상임위원장 직책비 계좌에서 매월 출금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현금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에 대해서는 돈을 받은 적은 없지만 상품권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계륜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교명에서 '직업'을 빼고 '실용'을 넣을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하는 대가로 5천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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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계륜 “상임위원장 직책비, 아들 유학비로 사용”
    • 입력 2015-05-18 15:34:04
    • 수정2015-05-18 21:24:09
    사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로비'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 시절 받은 직책비는 아들 유학자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오늘 재판에서 신계륜 의원은 검찰이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들어 아들의 캐나다 유학자금 출처를 추궁하자 상임위원장 직책비 통장에서 현금으로 찾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직책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써도 된다고 들었다며 부인에게 주는 생활비도 상임위원장 직책비 계좌에서 매월 출금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현금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에 대해서는 돈을 받은 적은 없지만 상품권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계륜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교명에서 '직업'을 빼고 '실용'을 넣을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하는 대가로 5천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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