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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설’ 조훈현-조치훈 12년만 특별대국
입력 2015.05.18 (15:45) 수정 2015.05.18 (15:47) 연합뉴스
한국바둑의 두 영웅 조훈현(62) 9단과 조치훈(59) 9단이 12년 만에 반상 대결을 펼친다.

한국기원은 한국현대바둑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대국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같은 시간 2층 대회장에서는 바둑관계자와 바둑팬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해설회와 인터뷰가 열린다.

조훈현 9단은 세계최연소인 9세에 입단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최고의 기사다.

그는 1980년대 초중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나 기록했다. 1980년에는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에는 11관왕에 올랐다.

특히 1989년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1회 응창기배에 초청을 받아 우승까지 일구며 바둑 변방국이었던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조치훈 9단은 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바둑을 평정하고,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천재 기사다.

1980년에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名人)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바둑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4차례나 기록했다.

두 특급 기사의 대결은 비공식 대국을 포함해 지금까지 11차례 열렸으며, 조훈현 9단이 8승 3패로 앞서 있다.

마지막 대국은 2003년 10월 16일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이었으며, 당시 조치훈 9단이 207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
  • ‘바둑 전설’ 조훈현-조치훈 12년만 특별대국
    • 입력 2015-05-18 15:45:42
    • 수정2015-05-18 15:47:30
    연합뉴스
한국바둑의 두 영웅 조훈현(62) 9단과 조치훈(59) 9단이 12년 만에 반상 대결을 펼친다.

한국기원은 한국현대바둑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대국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같은 시간 2층 대회장에서는 바둑관계자와 바둑팬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해설회와 인터뷰가 열린다.

조훈현 9단은 세계최연소인 9세에 입단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최고의 기사다.

그는 1980년대 초중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나 기록했다. 1980년에는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에는 11관왕에 올랐다.

특히 1989년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1회 응창기배에 초청을 받아 우승까지 일구며 바둑 변방국이었던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조치훈 9단은 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바둑을 평정하고,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천재 기사다.

1980년에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名人)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바둑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4차례나 기록했다.

두 특급 기사의 대결은 비공식 대국을 포함해 지금까지 11차례 열렸으며, 조훈현 9단이 8승 3패로 앞서 있다.

마지막 대국은 2003년 10월 16일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이었으며, 당시 조치훈 9단이 207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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