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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막 내린 신치용 신화
입력 2015.05.18 (16:46) 수정 2015.05.18 (17:15) 남자프로배구
프로배구 남자부를 '삼성화재 천하'로 만들어온 신치용(60)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삼성화재는 신 감독이 구단 임원으로 물러나고 임도헌(43) 코치가 새 사령탑을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삼성화재를 이끌면서 팀을 국내 최정상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27년간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빗대 '배구계의 퍼거슨'으로 불린다.

삼성화재는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07-2008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왕좌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실업리그 시절을 포함할 경우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시즌 연속 챔프전에 팀을 올려놓았다.

신 감독의 사퇴는 올해 우승에서 밀린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에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챔프전에 진출했으나 신 감독의 제자인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의 패기에 밀려 통합 우승에 실패했다.

일선에서 물러나는 신 감독은 내달 1일부터 삼성화재 배구단의 운영 주체가 되는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배구단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 업무를 맡는다.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수원 삼성 축구단과 남녀 프로농구단 및 배구단의 경기력 향상 등 구단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구단의 신임 감독은 임도헌 현 코치가 맡는다. 임 코치는 2006년부터 삼성화재 코치를 맡아 신 감독을 보좌해왔다. 선수 생활은 현대자동차서비스(지금의 현대캐피탈)에서 주로 했으며, 현역 시절 '임꺽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 20년 만에 막 내린 신치용 신화
    • 입력 2015-05-18 16:46:17
    • 수정2015-05-18 17:15:00
    남자프로배구
프로배구 남자부를 '삼성화재 천하'로 만들어온 신치용(60)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삼성화재는 신 감독이 구단 임원으로 물러나고 임도헌(43) 코치가 새 사령탑을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삼성화재를 이끌면서 팀을 국내 최정상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27년간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빗대 '배구계의 퍼거슨'으로 불린다.

삼성화재는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07-2008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왕좌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실업리그 시절을 포함할 경우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시즌 연속 챔프전에 팀을 올려놓았다.

신 감독의 사퇴는 올해 우승에서 밀린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에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챔프전에 진출했으나 신 감독의 제자인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의 패기에 밀려 통합 우승에 실패했다.

일선에서 물러나는 신 감독은 내달 1일부터 삼성화재 배구단의 운영 주체가 되는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배구단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 업무를 맡는다.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수원 삼성 축구단과 남녀 프로농구단 및 배구단의 경기력 향상 등 구단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구단의 신임 감독은 임도헌 현 코치가 맡는다. 임 코치는 2006년부터 삼성화재 코치를 맡아 신 감독을 보좌해왔다. 선수 생활은 현대자동차서비스(지금의 현대캐피탈)에서 주로 했으며, 현역 시절 '임꺽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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