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개신교, 동성결혼 사실상 인정

입력 2015.05.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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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신교가 목사의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하며 사실상 동성 간 결혼을 인정했습니다.

프랑스 최대 개신교 단체인 연합 개신교는 대의원 총회를 열어 찬성 94표, 반대 3표로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합개신교 소속 500여 명의 목사는 행사 등을 통해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의 반대 여론을 고려해 원하지 않는 목사는 반드시 따르지 않아도 되도록 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13년 가톨릭의 반대에도 동성 결혼법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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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개신교, 동성결혼 사실상 인정
    • 입력 2015-05-18 18:02:21
    국제
프랑스 개신교가 목사의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하며 사실상 동성 간 결혼을 인정했습니다. 프랑스 최대 개신교 단체인 연합 개신교는 대의원 총회를 열어 찬성 94표, 반대 3표로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합개신교 소속 500여 명의 목사는 행사 등을 통해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의 반대 여론을 고려해 원하지 않는 목사는 반드시 따르지 않아도 되도록 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13년 가톨릭의 반대에도 동성 결혼법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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