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여자배구선수권 20일 중국 톈진서 개막

입력 2015.05.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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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출전권이 걸린 2015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20∼28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대회 우승과 올림픽 예선 출전권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로 18일 톈진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대회가 처음 시작된 1975년 이래 줄곧 4위 안에 들었으나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한국은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나갈 수 있다. 2011년 대만 대회와 2013년 태국 대회에서 2차례 연속 3위를 차지한 점은 청신호다.

총 16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 호주, 필리핀과 D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20일 카자흐스탄과 첫 예선전을 치르고 호주, 필리핀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으로 볼 때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13승 3패, 호주와 16승 무패, 필리핀과 3승 무패를 기록,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

이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임성한 IBK기업은행 코치가 이 감독을 보좌하는 대표팀에는 2014-2015시즌 터키 프로배구리그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합류했다.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4강에 이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월드스타'다.

지난 시즌 터키에서 최우수선수상, 스파이커상, 득점상 등 3관왕에 오른 김연경에게 대표팀은 주장 완장도 맡겼다.

김연경은 이날 대표팀과 중국 톈진에 도착해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 세례를 받는 등 세계적 반열에 오른 수준을 입증했다.

대표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세터로는 도로공사의 프로배구 V리그 우승을 진두지휘한 이효희가 나선다.

김연경과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가 공격진을 꾸린다.

'서브퀸' 문정원(도로공사)과 V리그 신인왕 이재영(흥국생명)도 힘을 보탠다.

상대 예봉은 베테랑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막아선다.

◇ 여자 배구 대표팀 명단

▲ 감독 = 이정철(IBK기업은행)

▲ 코치 = 임성한(IBK기업은행)

▲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문정원(도로공사)

▲ 레프트 = 이재영(흥국생명) 김연경(페네르바체) 백목화(KGC인삼공사) 박정아, 채선아(이상 IBK기업은행)

▲ 센터 =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유리(IBK기업은행)

▲ 세터 = 이효희(도로공사) 한수지(KGC인삼공사)

▲ 리베로 = 나현정(GS칼텍스) 남지연(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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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 여자배구선수권 20일 중국 톈진서 개막
    • 입력 2015-05-18 21:26:25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출전권이 걸린 2015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20∼28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대회 우승과 올림픽 예선 출전권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로 18일 톈진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대회가 처음 시작된 1975년 이래 줄곧 4위 안에 들었으나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한국은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나갈 수 있다. 2011년 대만 대회와 2013년 태국 대회에서 2차례 연속 3위를 차지한 점은 청신호다. 총 16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 호주, 필리핀과 D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20일 카자흐스탄과 첫 예선전을 치르고 호주, 필리핀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으로 볼 때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13승 3패, 호주와 16승 무패, 필리핀과 3승 무패를 기록,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 이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임성한 IBK기업은행 코치가 이 감독을 보좌하는 대표팀에는 2014-2015시즌 터키 프로배구리그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합류했다.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4강에 이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월드스타'다. 지난 시즌 터키에서 최우수선수상, 스파이커상, 득점상 등 3관왕에 오른 김연경에게 대표팀은 주장 완장도 맡겼다. 김연경은 이날 대표팀과 중국 톈진에 도착해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 세례를 받는 등 세계적 반열에 오른 수준을 입증했다. 대표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세터로는 도로공사의 프로배구 V리그 우승을 진두지휘한 이효희가 나선다. 김연경과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가 공격진을 꾸린다. '서브퀸' 문정원(도로공사)과 V리그 신인왕 이재영(흥국생명)도 힘을 보탠다. 상대 예봉은 베테랑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막아선다. ◇ 여자 배구 대표팀 명단 ▲ 감독 = 이정철(IBK기업은행) ▲ 코치 = 임성한(IBK기업은행) ▲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문정원(도로공사) ▲ 레프트 = 이재영(흥국생명) 김연경(페네르바체) 백목화(KGC인삼공사) 박정아, 채선아(이상 IBK기업은행) ▲ 센터 =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유리(IBK기업은행) ▲ 세터 = 이효희(도로공사) 한수지(KGC인삼공사) ▲ 리베로 = 나현정(GS칼텍스) 남지연(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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