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이민지도 첫 우승…한국계 벌써 10승

입력 2015.05.18 (21:46) 수정 2015.05.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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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호주 교포 이민지가 우승하며, 코리안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올시즌 한국, 한국계 선수가 벌써 10승을 합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 5 15번 홀.

184야드를 남겨놓고 날린 이민지의 두번째 샷이 핀 3미터에 붙습니다.

이글을 잡은 이민지는 2위 앨리슨 리를 네타 차로 따돌립니다.

16번 홀 그린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하룻밤을 자고 재개했는데, 퍼팅 감각이 떨어져 보기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두 홀을 파로 막아낸 이민지는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지(하나금융) : "확실히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경기가 재개되기 전부터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을 몰아부쳤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제2 리디아 고'로 불리는 19살의 이민지는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교포 선수입니다.

2013년부터 호주 아마추어 오픈을 2년 연속 우승했고,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검증된 신인입니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 김세영이 2승씩 거뒀고, 이민지까지 우승을 추가해 한국계 선수는 10승을 합작했습니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174cm의 큰 키를 이용한 장쾌한 스윙으로 주목을 받는 등 한국계 선수들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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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포 이민지도 첫 우승…한국계 벌써 10승
    • 입력 2015-05-18 21:48:08
    • 수정2015-05-19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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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호주 교포 이민지가 우승하며, 코리안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올시즌 한국, 한국계 선수가 벌써 10승을 합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 5 15번 홀.

184야드를 남겨놓고 날린 이민지의 두번째 샷이 핀 3미터에 붙습니다.

이글을 잡은 이민지는 2위 앨리슨 리를 네타 차로 따돌립니다.

16번 홀 그린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하룻밤을 자고 재개했는데, 퍼팅 감각이 떨어져 보기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두 홀을 파로 막아낸 이민지는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지(하나금융) : "확실히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경기가 재개되기 전부터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을 몰아부쳤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제2 리디아 고'로 불리는 19살의 이민지는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교포 선수입니다.

2013년부터 호주 아마추어 오픈을 2년 연속 우승했고,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검증된 신인입니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 김세영이 2승씩 거뒀고, 이민지까지 우승을 추가해 한국계 선수는 10승을 합작했습니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174cm의 큰 키를 이용한 장쾌한 스윙으로 주목을 받는 등 한국계 선수들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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