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못할’ 김성근식 야구…문학대결 기대

입력 2015.05.18 (21:48) 수정 2015.05.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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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투수까지 타석에 세우며 대역전극 드라마를 완성해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김성근 감독이 4년 만에 문학구장을 찾아 SK와 적으로 만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6대 0으로 패색이 짙던 한화가 경기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 갑니다.

연장전을 염두해 둔 김성근 감독이 9회말 투수 권혁을 대타로 교체하지 않은 용병술이 화제였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쓰리볼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친 권혁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파울까지 쳐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성근 : "권혁이란 아이는 외로운 아이다. 믿어주면 잘 할 것 같다.

<녹취> 권혁 : "감독님이 나를 이렇게 믿어주시는구나."

끝내기 밀어내기를 얻은 강경학도 쉬는날이 없는 지옥훈련의 강도를 공개해 화제가 될 정도입니다.

<인터뷰> 강경학 : "경기 끝나고 특타를 안하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좋은 여자 기다리는 것처럼(볼을 골랐다.) 아 이제 특타 안한다."

SK에서 3차례나 우승을 이끈 김성근 감독은 이번주 4년 만에 문학구장에서 원정팀 감독으로 등장합니다.

김감독 경질 후 마운드에서 소요사태까지 있었던 문학에서 대조적인 스타일의 김성근과 김용희 두 사령탑간 지략대결도 흥미롭습니다.

<인터뷰> 김용희 : "최대한 뛰겠다. 빠른 야구를 할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이다."

문학구장에서 낯선 김성근 감독을 지켜보는 SK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이번주 역시 야구팬들의 눈과 귀는 한화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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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 못할’ 김성근식 야구…문학대결 기대
    • 입력 2015-05-18 21:49:45
    • 수정2015-05-18 2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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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투수까지 타석에 세우며 대역전극 드라마를 완성해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김성근 감독이 4년 만에 문학구장을 찾아 SK와 적으로 만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6대 0으로 패색이 짙던 한화가 경기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 갑니다.

연장전을 염두해 둔 김성근 감독이 9회말 투수 권혁을 대타로 교체하지 않은 용병술이 화제였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쓰리볼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친 권혁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파울까지 쳐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성근 : "권혁이란 아이는 외로운 아이다. 믿어주면 잘 할 것 같다.

<녹취> 권혁 : "감독님이 나를 이렇게 믿어주시는구나."

끝내기 밀어내기를 얻은 강경학도 쉬는날이 없는 지옥훈련의 강도를 공개해 화제가 될 정도입니다.

<인터뷰> 강경학 : "경기 끝나고 특타를 안하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좋은 여자 기다리는 것처럼(볼을 골랐다.) 아 이제 특타 안한다."

SK에서 3차례나 우승을 이끈 김성근 감독은 이번주 4년 만에 문학구장에서 원정팀 감독으로 등장합니다.

김감독 경질 후 마운드에서 소요사태까지 있었던 문학에서 대조적인 스타일의 김성근과 김용희 두 사령탑간 지략대결도 흥미롭습니다.

<인터뷰> 김용희 : "최대한 뛰겠다. 빠른 야구를 할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이다."

문학구장에서 낯선 김성근 감독을 지켜보는 SK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이번주 역시 야구팬들의 눈과 귀는 한화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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