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리그 우승’-호날두는 ‘득점왕 예약’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요.

라이벌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20분,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우승을 결정짓는 장면입니다.

아틀레티코의 밀집 수비를 페드로와의 2대 1 패스로 뚫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대 0으로 이겨 승점 93점을 기록했고, 1경기를 남기고 2위 레알 마드리드에 4점 앞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승컵을 뺏긴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2년 연속 득점왕을 눈앞에 뒀습니다.

후반 1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8분, 2선에서 쇄도하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헤딩골로 해트트릭까지 달성한 호날두는 에스파뇰전 4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45골로 메시에 4골 차 앞서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시각장애인 선수가 장대높이뛰기 주 선수권 대회에서 입상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샬럿 브라운이라는 여고생으로 자신의 걸음과 소리에 의존해 3.5미터를 뛰어넘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