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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연등…전통의 멋 살린다
입력 2015.05.18 (21:42) 수정 2015.05.18 (22:14)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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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요즘 형형색색의 연등이 사찰과 거리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데요.

사라져 가는 전통 연등의 맥을 이어가며 옛 멋을 살려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환하게 세상을 밝혀주는 연등.

천 년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연등 행사는 민간에선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습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연등회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도 마을을 붉게 수놓은 연등 놀이는 성행했습니다.

사찰에선 지금도 부처의 가르침을 밝힌다는 뜻으로 연꽃 등이 많이 걸립니다.

한지에 천연 염료를 알록달록 물들이고, 정성스레 접으면 연꽃이 피어납니다.

인쇄된 색지로 만든 요즘 연등과는 달리 은은한 색이 멋스러운 종이꽃(紙花) 등은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졌다가 최근 복원됐습니다.

<인터뷰> 정명 스님 : "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몸으로 정성으로 만들어서 (부처님께) 올리기 때문에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장대 끝에 연등을 주렁주렁 매단 등간(燈竿)도 맥이 끊겼다가 최근 되살렸습니다.

통일신라 이후 민가에선 가족 수 만큼 등을 달아 풍요와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백창호(한국전통등연구원장) : "단순히 밝아서 좋은 게 아니라 등에서 비춰 나오는 따뜻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흥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되살아난 전통의 멋이 어둠 속 연등의 향연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형형색색 연등…전통의 멋 살린다
    • 입력 2015-05-18 22:07:01
    • 수정2015-05-18 22:14:4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요즘 형형색색의 연등이 사찰과 거리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데요.

사라져 가는 전통 연등의 맥을 이어가며 옛 멋을 살려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환하게 세상을 밝혀주는 연등.

천 년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연등 행사는 민간에선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습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연등회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도 마을을 붉게 수놓은 연등 놀이는 성행했습니다.

사찰에선 지금도 부처의 가르침을 밝힌다는 뜻으로 연꽃 등이 많이 걸립니다.

한지에 천연 염료를 알록달록 물들이고, 정성스레 접으면 연꽃이 피어납니다.

인쇄된 색지로 만든 요즘 연등과는 달리 은은한 색이 멋스러운 종이꽃(紙花) 등은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졌다가 최근 복원됐습니다.

<인터뷰> 정명 스님 : "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몸으로 정성으로 만들어서 (부처님께) 올리기 때문에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장대 끝에 연등을 주렁주렁 매단 등간(燈竿)도 맥이 끊겼다가 최근 되살렸습니다.

통일신라 이후 민가에선 가족 수 만큼 등을 달아 풍요와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백창호(한국전통등연구원장) : "단순히 밝아서 좋은 게 아니라 등에서 비춰 나오는 따뜻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흥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되살아난 전통의 멋이 어둠 속 연등의 향연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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