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LNG 저장 탱크’ 지붕 인양

입력 2015.05.22 (06:50) 수정 2015.05.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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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큰 LNG 저장 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 강원도 삼척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대 난코스로 꼽힌 저장탱크의 지붕을 올리는 작업이 장관을 연출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름 92미터인 원형 지붕이 LNG 저장탱크 바닥에 놓여있습니다.

탱크 바닥에 압축 공기를 불어넣자, 무게가 천200톤인 지붕이 떠오릅니다.

1분에 30센티미터 씩 상승해 3시간 반 만에 제자리에 안착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 27만 킬로 리터 용량의 저장탱크에 지붕을 얹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최충환(시공사 현장소장) :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불어넣어 210분 동안 45미터 높이까지 부양시킨 후 용접을 통해 밀봉시키는 (작업입니다)"

이 거대한 저장탱크는 오는 2017년까지 3기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탱크는 기존 20만 킬로리터 짜리보다 최대 35% 정도 더 많은 양의 LNG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하루 평균 소비량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유영걸(한국가스공사 삼척본부 기계팀장) : "전 세계 최초로 대형화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상용화가 완료되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가치가 크기 때문에 (전망이 밝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관련 기술을 추가로 수출해 대형 LNG 탱크의 해외 건설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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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LNG 저장 탱크’ 지붕 인양
    • 입력 2015-05-22 06:51:42
    • 수정2015-05-22 0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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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큰 LNG 저장 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 강원도 삼척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대 난코스로 꼽힌 저장탱크의 지붕을 올리는 작업이 장관을 연출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름 92미터인 원형 지붕이 LNG 저장탱크 바닥에 놓여있습니다.

탱크 바닥에 압축 공기를 불어넣자, 무게가 천200톤인 지붕이 떠오릅니다.

1분에 30센티미터 씩 상승해 3시간 반 만에 제자리에 안착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 27만 킬로 리터 용량의 저장탱크에 지붕을 얹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최충환(시공사 현장소장) :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불어넣어 210분 동안 45미터 높이까지 부양시킨 후 용접을 통해 밀봉시키는 (작업입니다)"

이 거대한 저장탱크는 오는 2017년까지 3기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탱크는 기존 20만 킬로리터 짜리보다 최대 35% 정도 더 많은 양의 LNG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하루 평균 소비량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유영걸(한국가스공사 삼척본부 기계팀장) : "전 세계 최초로 대형화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상용화가 완료되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가치가 크기 때문에 (전망이 밝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관련 기술을 추가로 수출해 대형 LNG 탱크의 해외 건설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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