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 화재 발생 시 피해 줄이는 방법은?

입력 2015.05.22 (07:18) 수정 2015.05.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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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데요.

어제 서울에서는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빼곡히 늘어선 차량 사이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연기가 순식간에 터널 안을 가득 채웁니다.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난 사고였는데,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난 것처럼 짙은 연기가 터널 안을 뒤덮었습니다.

교통사고가 화재로 이어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먼저 터널에 들어갔던 차량들을 터널 밖으로 유도합니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들어갈 길을 터주기 위해서입니다.

터널 안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로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접 운전하기 어렵다면 키를 꽂아둬 차량을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차량에서 내린 뒤엔 빠르게 사고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관건입니다.

가까운 출구를 향해 나오되, 바깥 차로의 갓길을 이용해야 안전합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터널 내에는 연기 등으로 앞이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앞사람의 어깨에 한쪽 손을 올리고 다른 한 손을 이용해서는 수건 등을 통해서 입과 코를 막고..."

또,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도 경찰의 교통통제에 따라 진압, 구조 차량의 현장 접근을 도와야 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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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안 화재 발생 시 피해 줄이는 방법은?
    • 입력 2015-05-22 07:20:43
    • 수정2015-05-22 0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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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데요.

어제 서울에서는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빼곡히 늘어선 차량 사이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연기가 순식간에 터널 안을 가득 채웁니다.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난 사고였는데,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난 것처럼 짙은 연기가 터널 안을 뒤덮었습니다.

교통사고가 화재로 이어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먼저 터널에 들어갔던 차량들을 터널 밖으로 유도합니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들어갈 길을 터주기 위해서입니다.

터널 안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로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접 운전하기 어렵다면 키를 꽂아둬 차량을 이동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차량에서 내린 뒤엔 빠르게 사고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관건입니다.

가까운 출구를 향해 나오되, 바깥 차로의 갓길을 이용해야 안전합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터널 내에는 연기 등으로 앞이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앞사람의 어깨에 한쪽 손을 올리고 다른 한 손을 이용해서는 수건 등을 통해서 입과 코를 막고..."

또,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도 경찰의 교통통제에 따라 진압, 구조 차량의 현장 접근을 도와야 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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