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관 승용차 지침 개정…과거와 달라진 것 없어
입력 2015.05.22 (19:12)
수정 2015.05.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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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사적 사용이 감사에서 드러나자 국방부가 새로운 관용차량 이용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언뜻 보기엔 규정이 강화된 것같은데, 실제로는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지휘관 전용 승용차 운용 지침을 개정해 전군에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개인적 사용이 문제가 된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지침은 관용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서 군 체력단련장, 다시 말해 골프장 등에서의 체육활동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지휘관이 군 골프장을 이용할 때는 관용차량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하지만, 기타 공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관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공무 범위에 군 골프장에서의 운동을 슬그머니 포함시켰습니다.
지휘관은 영내에 항상 머무르기 때문에 영내에서 골프를 치는 건 체력단련의 일환이고, 비상시 대기로도 볼 수 있어 공무에 해당한다는 설명입니다.
새 지침은 또 운전병의 일과시간이 아닌 공휴일이나 밤 10시 이후에는 관용차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면서도, 지휘관이 담당자에게 통보만 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실제로는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관용차 이용 지침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사실상 거의 없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새 지침은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사적 사용이 감사에서 드러나자 국방부가 새로운 관용차량 이용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언뜻 보기엔 규정이 강화된 것같은데, 실제로는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지휘관 전용 승용차 운용 지침을 개정해 전군에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개인적 사용이 문제가 된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지침은 관용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서 군 체력단련장, 다시 말해 골프장 등에서의 체육활동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지휘관이 군 골프장을 이용할 때는 관용차량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하지만, 기타 공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관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공무 범위에 군 골프장에서의 운동을 슬그머니 포함시켰습니다.
지휘관은 영내에 항상 머무르기 때문에 영내에서 골프를 치는 건 체력단련의 일환이고, 비상시 대기로도 볼 수 있어 공무에 해당한다는 설명입니다.
새 지침은 또 운전병의 일과시간이 아닌 공휴일이나 밤 10시 이후에는 관용차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면서도, 지휘관이 담당자에게 통보만 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실제로는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관용차 이용 지침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사실상 거의 없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새 지침은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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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지휘관 승용차 지침 개정…과거와 달라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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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2 19:18:24
- 수정2015-05-22 20:13:15
<앵커 멘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사적 사용이 감사에서 드러나자 국방부가 새로운 관용차량 이용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언뜻 보기엔 규정이 강화된 것같은데, 실제로는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지휘관 전용 승용차 운용 지침을 개정해 전군에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개인적 사용이 문제가 된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지침은 관용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서 군 체력단련장, 다시 말해 골프장 등에서의 체육활동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지휘관이 군 골프장을 이용할 때는 관용차량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하지만, 기타 공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관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공무 범위에 군 골프장에서의 운동을 슬그머니 포함시켰습니다.
지휘관은 영내에 항상 머무르기 때문에 영내에서 골프를 치는 건 체력단련의 일환이고, 비상시 대기로도 볼 수 있어 공무에 해당한다는 설명입니다.
새 지침은 또 운전병의 일과시간이 아닌 공휴일이나 밤 10시 이후에는 관용차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면서도, 지휘관이 담당자에게 통보만 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실제로는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관용차 이용 지침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사실상 거의 없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새 지침은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사적 사용이 감사에서 드러나자 국방부가 새로운 관용차량 이용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언뜻 보기엔 규정이 강화된 것같은데, 실제로는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지휘관 전용 승용차 운용 지침을 개정해 전군에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가족의 관용차량 개인적 사용이 문제가 된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지침은 관용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서 군 체력단련장, 다시 말해 골프장 등에서의 체육활동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지휘관이 군 골프장을 이용할 때는 관용차량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하지만, 기타 공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관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공무 범위에 군 골프장에서의 운동을 슬그머니 포함시켰습니다.
지휘관은 영내에 항상 머무르기 때문에 영내에서 골프를 치는 건 체력단련의 일환이고, 비상시 대기로도 볼 수 있어 공무에 해당한다는 설명입니다.
새 지침은 또 운전병의 일과시간이 아닌 공휴일이나 밤 10시 이후에는 관용차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면서도, 지휘관이 담당자에게 통보만 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실제로는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관용차 이용 지침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사실상 거의 없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새 지침은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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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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