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새 산아제한법 도입…“로힝야족 겨냥”

입력 2015.05.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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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가 새로운 산아제한법을 도입하면서 로힝야족을 비롯한 무슬림 세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는 최근 여성의 출산 간격을 규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가족법을 도입했습니다.

4개의 조항으로 이뤄진 법은 여성이 한번 출산을 하면 3년 동안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불교도와 무슬림 신자의 결혼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인권 단체와 보건 관련 활동가들은 새로운 가족법이 무슬림 세력, 특히 로힝야를 인구 증가를 막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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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새 산아제한법 도입…“로힝야족 겨냥”
    • 입력 2015-05-24 08:27:39
    국제
미얀마가 새로운 산아제한법을 도입하면서 로힝야족을 비롯한 무슬림 세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는 최근 여성의 출산 간격을 규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가족법을 도입했습니다. 4개의 조항으로 이뤄진 법은 여성이 한번 출산을 하면 3년 동안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불교도와 무슬림 신자의 결혼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인권 단체와 보건 관련 활동가들은 새로운 가족법이 무슬림 세력, 특히 로힝야를 인구 증가를 막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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