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값, 3년 만에 최고치…나들이철 수요 급증

입력 2015.05.24 (12:03) 수정 2015.05.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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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접어들면서 바베큐용으로 돼지고기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돼지고기 값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조사한 이번달 돈육 대표가격은 1kg에 평균 5천 862원.

2011년 12월 6천 72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돈육 대표가격이 5천800원을 넘은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한 대형마트에서 냉장 삼겹살의 월 대표가격도 1월엔 100그램당 2천110원에서 꾸준히 올라 5월엔 2천340원을 기록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수요가 급증한데다 지난해 발생한 유행성 돼지 설사병과 구제역의 여파로 공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달 출하되는 돼지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22만 7천마리로 전망했습니다.

유통업계는 여름철 나들이가 줄어드는 9월 이후에나 돼지고기 값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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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고기 값, 3년 만에 최고치…나들이철 수요 급증
    • 입력 2015-05-24 12:05:12
    • 수정2015-05-24 12:06:21
    뉴스 12
<앵커 멘트>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접어들면서 바베큐용으로 돼지고기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돼지고기 값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조사한 이번달 돈육 대표가격은 1kg에 평균 5천 862원.

2011년 12월 6천 72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돈육 대표가격이 5천800원을 넘은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한 대형마트에서 냉장 삼겹살의 월 대표가격도 1월엔 100그램당 2천110원에서 꾸준히 올라 5월엔 2천340원을 기록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수요가 급증한데다 지난해 발생한 유행성 돼지 설사병과 구제역의 여파로 공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달 출하되는 돼지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22만 7천마리로 전망했습니다.

유통업계는 여름철 나들이가 줄어드는 9월 이후에나 돼지고기 값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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