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뒤집기쇼’ NC, 넥센 3연전 싹쓸이

입력 2015.05.24 (19:07) 수정 2015.05.24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조인 조상우, 손승락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방문경기에서 8-10으로 뒤진 9회초에 4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하고 12-11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NC는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아울러 NC는 넥센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을 4승 무패로 만들고 지난 시즌(11승 5패)에 이어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NC는 4-7로 뒤진 7회초에 넥센의 조상우를 상대로 이호준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내고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8회말에 3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으나 이번에는 9회초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NC는 9회초 나성범의 볼넷과 에릭 테임즈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엮어냈다.

이호준은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손승락이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를 향해 던진 공이 높게 송구되면서 모든 주자가 살았다.

넥센은 주자 테임즈가 2루에서 세이프된 것과 관련해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성욱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인하면서 1점을 만회한 NC는 손시헌의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에는 박광열이 우중간 2루타로 1,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NC는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NC는 9회말에 마무리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민은 볼넷, 폭투, 볼넷으로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 플레이로 잡아냈다.

1점과 아웃 카운트 2개를 바꾼 임창민은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브래드 스나이더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짜릿한 뒤집기쇼’ NC, 넥센 3연전 싹쓸이
    • 입력 2015-05-24 19:07:22
    • 수정2015-05-24 19:29:09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조인 조상우, 손승락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방문경기에서 8-10으로 뒤진 9회초에 4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하고 12-11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NC는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아울러 NC는 넥센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을 4승 무패로 만들고 지난 시즌(11승 5패)에 이어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NC는 4-7로 뒤진 7회초에 넥센의 조상우를 상대로 이호준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내고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8회말에 3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으나 이번에는 9회초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NC는 9회초 나성범의 볼넷과 에릭 테임즈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엮어냈다. 이호준은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손승락이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를 향해 던진 공이 높게 송구되면서 모든 주자가 살았다. 넥센은 주자 테임즈가 2루에서 세이프된 것과 관련해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성욱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인하면서 1점을 만회한 NC는 손시헌의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에는 박광열이 우중간 2루타로 1,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NC는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NC는 9회말에 마무리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민은 볼넷, 폭투, 볼넷으로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 플레이로 잡아냈다. 1점과 아웃 카운트 2개를 바꾼 임창민은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브래드 스나이더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