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IIB 가입, 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 가능성”

입력 2015.05.27 (01:44) 수정 2015.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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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가입과 AIIB의 북한 인프라 개발 지원이 북한 개혁과 동북아 안보강화를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국제사회가 신중한 전략을 세우면 AIIB를 북한에 대한 생산적 관여의 새로운 도구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뱁슨 전 부총재는 AIIB가 북한에 옵서버 자격을 부여하고 북한이 여기서 인프라 개발 업무를 배운다면 국제사회의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관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뱁슨 전 부총재는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AIIB에서 잠재적인 유인책을 제공할 수 있다면 미국과 일본도 이를 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경제 전문매체 '이머징마켓'은 북한이 AIIB 참여에 비공식 관심을 나타냈지만 가입에 필요한 재정정보 등을 제시하지 못해 중국 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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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AIIB 가입, 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 가능성”
    • 입력 2015-05-27 01:44:05
    • 수정2015-05-27 17:37:52
    국제
북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가입과 AIIB의 북한 인프라 개발 지원이 북한 개혁과 동북아 안보강화를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국제사회가 신중한 전략을 세우면 AIIB를 북한에 대한 생산적 관여의 새로운 도구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뱁슨 전 부총재는 AIIB가 북한에 옵서버 자격을 부여하고 북한이 여기서 인프라 개발 업무를 배운다면 국제사회의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관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뱁슨 전 부총재는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AIIB에서 잠재적인 유인책을 제공할 수 있다면 미국과 일본도 이를 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경제 전문매체 '이머징마켓'은 북한이 AIIB 참여에 비공식 관심을 나타냈지만 가입에 필요한 재정정보 등을 제시하지 못해 중국 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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