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기준연령 높여야”…논란

입력 2015.05.27 (06:36) 수정 2015.05.27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한노인회가 현재 65살인 노인의 법적 기준을 올리는게 맞다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노인 기준 연령이 높아지면 그만큼 복지 혜택이 줄기 때문에 논란이 확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젊은 노인'은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인회를 중심으로 65살인 노인연령을 높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녹취> 이심(대한노인회 회장) :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지 복지혜택만 주는 나라를 만들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때문에..."

정년이 늦춰지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젊은 세대와 상생을 하겠다는 결심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복지 수혜 대상은 줄게 됩니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65세 이상은 대중교통은 물론 박물관 등 공공시설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립니다.

특히 소득이 하위 70%에 해당되면 20만원 까지 기초노령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 연금 수령 나이도 더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현종(노년유니온 사무총장) : "55살에 (회사를) 나와서 70살이라고 하면, (15년 동안) 아무 소득도 없이 복지 혜택도 없이 산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움이 겪는 거죠."

자칫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이 세대 간 갈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또, 기초연금법과 노인복지법 등의 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논의도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인 기준연령 높여야”…논란
    • 입력 2015-05-27 06:39:34
    • 수정2015-05-27 07:29: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한노인회가 현재 65살인 노인의 법적 기준을 올리는게 맞다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노인 기준 연령이 높아지면 그만큼 복지 혜택이 줄기 때문에 논란이 확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젊은 노인'은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인회를 중심으로 65살인 노인연령을 높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녹취> 이심(대한노인회 회장) :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지 복지혜택만 주는 나라를 만들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때문에..."

정년이 늦춰지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젊은 세대와 상생을 하겠다는 결심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복지 수혜 대상은 줄게 됩니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65세 이상은 대중교통은 물론 박물관 등 공공시설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립니다.

특히 소득이 하위 70%에 해당되면 20만원 까지 기초노령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 연금 수령 나이도 더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현종(노년유니온 사무총장) : "55살에 (회사를) 나와서 70살이라고 하면, (15년 동안) 아무 소득도 없이 복지 혜택도 없이 산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움이 겪는 거죠."

자칫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이 세대 간 갈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또, 기초연금법과 노인복지법 등의 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논의도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