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20대’ 방탄조끼 성능 시험하다 실탄 관통 사망

입력 2015.05.27 (10:26) 수정 2015.05.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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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구엘 마르티네스

미국의 20대들이 방탄조끼의 성능을 시험하다 실탄을 쏴 1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오늘(27일)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어 오크스 지역의 배니스터 공원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있던 미구엘 마르티네스(20)가 총에 맞고 숨졌다.

총을 쏜 자는 마르티네스의 친구인 엘리자 레이 램버트(21)였다.



▲ 엘리자 레이 램버트 [사진=미국 새크라멘토 카운트 경찰당국]

마르티네스와 램버트를 포함한 친구 네 명은 공원에서 방탄조끼의 성능을 시험 중이었다. '과연 방탄조끼가 총알을 막을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마르티네스가 방탄조끼를 입은 건 친구들의 설득 때문이었다고 그의 형이 설명했다.

희생된 마르티네스의 형은 "동생은 '다치지 않을 것'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방탄조끼를 입었다가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램버트가 쏜 총알은 방탄조끼의 상단부를 뚫고 마르티네스를 맞혔다. 총에 맞은 마르티네스는 "숨을 쉴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 중 한명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뛰어갔고, 다른 두 명은 부상한 마르티네즈를 도로쪽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램버트가 살해할 의도 없이 마르티네스에게 총을 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총과 방탄조끼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램버트에 대한 법정 심문은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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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5-27 1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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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구엘 마르티네스

미국의 20대들이 방탄조끼의 성능을 시험하다 실탄을 쏴 1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오늘(27일)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어 오크스 지역의 배니스터 공원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있던 미구엘 마르티네스(20)가 총에 맞고 숨졌다.

총을 쏜 자는 마르티네스의 친구인 엘리자 레이 램버트(21)였다.



▲ 엘리자 레이 램버트 [사진=미국 새크라멘토 카운트 경찰당국]

마르티네스와 램버트를 포함한 친구 네 명은 공원에서 방탄조끼의 성능을 시험 중이었다. '과연 방탄조끼가 총알을 막을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마르티네스가 방탄조끼를 입은 건 친구들의 설득 때문이었다고 그의 형이 설명했다.

희생된 마르티네스의 형은 "동생은 '다치지 않을 것'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방탄조끼를 입었다가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램버트가 쏜 총알은 방탄조끼의 상단부를 뚫고 마르티네스를 맞혔다. 총에 맞은 마르티네스는 "숨을 쉴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 중 한명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뛰어갔고, 다른 두 명은 부상한 마르티네즈를 도로쪽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램버트가 살해할 의도 없이 마르티네스에게 총을 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총과 방탄조끼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램버트에 대한 법정 심문은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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