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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사원·간호조무사가 ‘인공관절’ 수술”
입력 2015.05.27 (12:29) 수정 2015.05.27 (13:1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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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가 아닌 의료기기 영업 사원과 간호 조무사 등을 인공관절 수술에 참여하게 한 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런 불법적 관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남성이 여성의 도움을 받아 수술복을 착용합니다.

무릎에 인공 관절을 넣는 망치질에 거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의료기기 영업 사원입니다.

다른 수술에서는 간호조무사가 부위를 자르고 의사는 지켜보다가 자리를 비웁니다.

이 병원에서는 이런 식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무자격자들이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병원은 인건비를 아끼고 의료기기 영업사원은 기기를 납품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재한(부산 중부경찰서 지능범죄팀장) : "의료기기 납품 업체에서 수술에 많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실) 내부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의료기기 영업사원이나 간호 조무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대리수술은 시킨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무면허 의료 행위 등으로 2천5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원장 43살 이 모 씨 등 1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해당 병원에 대한 행정 조치를 내리도록 통보했습니다.

무자격자의 수술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초 발의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국회에 묶여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영업 사원·간호조무사가 ‘인공관절’ 수술”
    • 입력 2015-05-27 12:31:17
    • 수정2015-05-27 13:16:03
    뉴스 12
<앵커 멘트>

의사가 아닌 의료기기 영업 사원과 간호 조무사 등을 인공관절 수술에 참여하게 한 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런 불법적 관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남성이 여성의 도움을 받아 수술복을 착용합니다.

무릎에 인공 관절을 넣는 망치질에 거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의료기기 영업 사원입니다.

다른 수술에서는 간호조무사가 부위를 자르고 의사는 지켜보다가 자리를 비웁니다.

이 병원에서는 이런 식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무자격자들이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병원은 인건비를 아끼고 의료기기 영업사원은 기기를 납품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재한(부산 중부경찰서 지능범죄팀장) : "의료기기 납품 업체에서 수술에 많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실) 내부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의료기기 영업사원이나 간호 조무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대리수술은 시킨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무면허 의료 행위 등으로 2천5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원장 43살 이 모 씨 등 1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해당 병원에 대한 행정 조치를 내리도록 통보했습니다.

무자격자의 수술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초 발의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국회에 묶여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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