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대항마’ 알 후세인 “축구에 ‘슬픈 날’”

입력 2015.05.27 (18:09) 수정 2015.05.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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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의 유일한 대항마인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27일 "오늘은 축구에 있어 슬픈 날(sad day)이다"라고 말했다.

알 후세인은 이날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2명을 포함해 6명의 FIFA 고위 간부들이 '뇌물 스캔들'에 연루돼 스위스 당국에 체포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오는 29일 FIFA 차기 회장 선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 피구와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블래터 회장과 후세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후세인은 '반 블래터' 세력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블래터 회장의 5선 연임을 지지할 유일한 후보이지만, 현재까지는 블래터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후세인은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계속해서 발전해 가는 스토리라는 것"이라며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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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래터 대항마’ 알 후세인 “축구에 ‘슬픈 날’”
    • 입력 2015-05-27 18:09:23
    • 수정2015-05-27 19:16:55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의 유일한 대항마인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27일 "오늘은 축구에 있어 슬픈 날(sad day)이다"라고 말했다. 알 후세인은 이날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2명을 포함해 6명의 FIFA 고위 간부들이 '뇌물 스캔들'에 연루돼 스위스 당국에 체포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오는 29일 FIFA 차기 회장 선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 피구와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블래터 회장과 후세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후세인은 '반 블래터' 세력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블래터 회장의 5선 연임을 지지할 유일한 후보이지만, 현재까지는 블래터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후세인은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계속해서 발전해 가는 스토리라는 것"이라며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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