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2018·2022 월드컵 비리 조사”

입력 2015.05.27 (19:14) 수정 2015.05.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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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수사당국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DPA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이날 취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본사를 압수수색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련 전자 데이터와 문서들을 압수했다.

검찰은 "2010년 치러진 2018년 러시아 및 2022년 카타르 개최지 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10명의 집행위원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금융기관에 이와 관련 있는 문서를 요청했으며, 스위스에서 부분적으로 부정 축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등 6명의 FIFA 간부들을 체포했던 미국 법무부의 수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 법무부는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체포한 FIFA 고위 간부 6명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뇌물과 리베이트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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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검찰 “2018·2022 월드컵 비리 조사”
    • 입력 2015-05-27 19:14:44
    • 수정2015-05-27 19:16:55
    연합뉴스
스위스 수사당국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DPA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이날 취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본사를 압수수색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련 전자 데이터와 문서들을 압수했다. 검찰은 "2010년 치러진 2018년 러시아 및 2022년 카타르 개최지 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10명의 집행위원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금융기관에 이와 관련 있는 문서를 요청했으며, 스위스에서 부분적으로 부정 축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등 6명의 FIFA 간부들을 체포했던 미국 법무부의 수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 법무부는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체포한 FIFA 고위 간부 6명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뇌물과 리베이트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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