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SNS에서 퍼온 사진으로 전시회

입력 2015.05.27 (18:19) 수정 2015.05.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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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러분이 SNS에 올린 사진을 누군가 가져가 전시회를 열었다면?" 이것은 예술일까요? 도용일까요?

뉴욕 맨해튼의 한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시면.... 작가가 직접 찍은 건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미국의 사진작가 리처드 프린스가 사진공유 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작품은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책이나 잡지 등에 실린 사진을 촬영한 뒤, 일정 부분 수정을 거쳐 작품을 창작해왔는데요.

이번 전시 역시 SNS에 있는 인물 사진을 그대로 복사해 확대했습니다.

문제는 SNS '원본'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작가는 원본 주인에게 사진을 사용하겠다는 허락조차 받지 않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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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SNS에서 퍼온 사진으로 전시회
    • 입력 2015-05-27 19:33:05
    • 수정2015-05-27 19:52:18
    글로벌24
<리포트>

"여러분이 SNS에 올린 사진을 누군가 가져가 전시회를 열었다면?" 이것은 예술일까요? 도용일까요?

뉴욕 맨해튼의 한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시면.... 작가가 직접 찍은 건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미국의 사진작가 리처드 프린스가 사진공유 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작품은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책이나 잡지 등에 실린 사진을 촬영한 뒤, 일정 부분 수정을 거쳐 작품을 창작해왔는데요.

이번 전시 역시 SNS에 있는 인물 사진을 그대로 복사해 확대했습니다.

문제는 SNS '원본'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작가는 원본 주인에게 사진을 사용하겠다는 허락조차 받지 않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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