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때이른 더위에 여름 상품 ‘불티’

입력 2015.05.27 (21:21) 수정 2015.05.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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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찬 음식이나 보양식, 모자와 같은 여름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유통업계는 때 이른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인데도 빙수 매장에 손님이 꽉 찼습니다.

땡볕에 달궈진 몸을 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우(서울시 은평구) : "오늘 날씨가 너무 갑자기 더워져서 아무래도 빙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걸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더위가 본격화된 이번 주 들어 손님이 지난주보다 40%나 늘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선 아이스크림과 냉커피 같은 찬 음식뿐 아니라,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보양 음식,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여름 대표 상품들의 판매량이 이달 들어 일제히 껑충 뛰었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스포츠 샌들이나 이런 슬리퍼의 매출도 지난해 5월에 비해 약 5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윤정(서울시 은평구) : "5월인데 7월 같아서 너무 눈이 부셔서 지금 모자 보러 왔거든요."

한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지난 한 달 아이스팩 판매량이 지난해의 네 배로 급증했고, 제빙기는 세 배 많이 팔렸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여름 상품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여름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본격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웅(이마트 가공식품 담당) : "여름 시즌 상품들을 좀 더 노출도 있게, 앞으로 끌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가 소비침체로 시름하던 유통업계에 모처럼 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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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다 더워” 때이른 더위에 여름 상품 ‘불티’
    • 입력 2015-05-27 21:22:42
    • 수정2015-05-27 2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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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찬 음식이나 보양식, 모자와 같은 여름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유통업계는 때 이른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인데도 빙수 매장에 손님이 꽉 찼습니다.

땡볕에 달궈진 몸을 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우(서울시 은평구) : "오늘 날씨가 너무 갑자기 더워져서 아무래도 빙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걸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더위가 본격화된 이번 주 들어 손님이 지난주보다 40%나 늘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선 아이스크림과 냉커피 같은 찬 음식뿐 아니라,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보양 음식,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여름 대표 상품들의 판매량이 이달 들어 일제히 껑충 뛰었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스포츠 샌들이나 이런 슬리퍼의 매출도 지난해 5월에 비해 약 5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윤정(서울시 은평구) : "5월인데 7월 같아서 너무 눈이 부셔서 지금 모자 보러 왔거든요."

한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지난 한 달 아이스팩 판매량이 지난해의 네 배로 급증했고, 제빙기는 세 배 많이 팔렸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여름 상품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여름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본격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웅(이마트 가공식품 담당) : "여름 시즌 상품들을 좀 더 노출도 있게, 앞으로 끌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가 소비침체로 시름하던 유통업계에 모처럼 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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