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부회장 등 6명 체포…미, 블래터 정조준

입력 2015.05.27 (21:23) 수정 2015.05.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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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피파 간부 6명이 스위스에서 전격 체포됐습니다.

과거 20년간 이뤄진 피파의 광범위한 부패와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오늘 오전, 스위스 수사관들이 취리히의 한 호텔을 급습했습니다.

29일 피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피파 고위 간부들이 묵고 있던 곳입니다.

수사관들은 제프리 웹 피파 집행위 부회장 등 6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간부들은 미국으로 압송돼 기소될 예정입니다.

이번 작전은 미 수사 당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체포된 간부들의 혐의는 지난 20년간의 광범위한 부패와 관련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그리고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뇌물 수수 등의 의혹 등입니다.

<인터뷰> 피파 대변인

그러나 미국 수사 당국의 칼날은 블래터 회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내내 뇌물과 횡령 의혹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5선을 바로 앞두고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

피파는 월드컵들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29일부터 열리는 피파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수사 진행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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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부회장 등 6명 체포…미, 블래터 정조준
    • 입력 2015-05-27 21:24:29
    • 수정2015-05-28 08: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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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피파 간부 6명이 스위스에서 전격 체포됐습니다.

과거 20년간 이뤄진 피파의 광범위한 부패와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오늘 오전, 스위스 수사관들이 취리히의 한 호텔을 급습했습니다.

29일 피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피파 고위 간부들이 묵고 있던 곳입니다.

수사관들은 제프리 웹 피파 집행위 부회장 등 6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간부들은 미국으로 압송돼 기소될 예정입니다.

이번 작전은 미 수사 당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체포된 간부들의 혐의는 지난 20년간의 광범위한 부패와 관련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그리고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뇌물 수수 등의 의혹 등입니다.

<인터뷰> 피파 대변인

그러나 미국 수사 당국의 칼날은 블래터 회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내내 뇌물과 횡령 의혹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5선을 바로 앞두고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

피파는 월드컵들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29일부터 열리는 피파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수사 진행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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