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체제 출범…“계파 청산·개혁”

입력 2015.05.28 (06:27) 수정 2015.05.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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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가까이 계속됐던 야당의 내홍 수습을 위해 김상곤 혁신위 체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계파 청산과 개혁을 기치로 내건 가운데, 당 내에서는 인적 쇄신론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당이 벼랑 끝에 매달렸지만 내부에선 패권과 계파 주의로 희망의 싹마저 먹어치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이 무능하고 무기력하며 무책임하다는 세간의 평가도 가감없이 전달했습니다.

의원들에게는 기득권 포기와 함께, 공천을 비롯한 당 혁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고 문재인 대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상곤(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 "혁신위원회 활동 기간중 패권과 계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파의 모임조차 중지하기를 요구합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국민이 바라는 혁신을 위해 고통스러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육참골단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혁신안에 쏠리는 당내 시선을 감안한 듯 구체적인 내용은 일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호남 물갈이와 중진 용퇴 문제로 의원들이 집단 반발할 경우 내부 동력이 급격히 떨어질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김상곤 위원장의 손에 혁신의 칼자루를 맡긴 새정치연합은 이번에는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감과 함께 자신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교차하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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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위 체제 출범…“계파 청산·개혁”
    • 입력 2015-05-28 06:30:11
    • 수정2015-05-28 07: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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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가까이 계속됐던 야당의 내홍 수습을 위해 김상곤 혁신위 체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계파 청산과 개혁을 기치로 내건 가운데, 당 내에서는 인적 쇄신론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당이 벼랑 끝에 매달렸지만 내부에선 패권과 계파 주의로 희망의 싹마저 먹어치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이 무능하고 무기력하며 무책임하다는 세간의 평가도 가감없이 전달했습니다.

의원들에게는 기득권 포기와 함께, 공천을 비롯한 당 혁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고 문재인 대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상곤(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 "혁신위원회 활동 기간중 패권과 계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파의 모임조차 중지하기를 요구합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국민이 바라는 혁신을 위해 고통스러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육참골단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혁신안에 쏠리는 당내 시선을 감안한 듯 구체적인 내용은 일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호남 물갈이와 중진 용퇴 문제로 의원들이 집단 반발할 경우 내부 동력이 급격히 떨어질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김상곤 위원장의 손에 혁신의 칼자루를 맡긴 새정치연합은 이번에는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감과 함께 자신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교차하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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