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영화] 전도연 주연 ‘무뢰한’ 외

<앵커 멘트>

지난 주말에 칸영화제가 막을 내렸는데요,

아쉽게도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배우 전도연 씨가 올해로 네 번째로 칸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전도연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무뢰한'이 개봉합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옥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재곤.

살인자를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그의 애인에게 접근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대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낍니다.

비정한 캐릭터 속에 자리한 가장 인간적인 감정,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인터뷰> 전도연(주연) : "여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자를,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면서 꿈꾸는 삶에 대해서"

배우들의 강력한 감정 연기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투모로우 랜드에 우연히 한 소녀가 초대되고,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영화 속 미래세계의 장대한 스케일이 눈길을 끕니다.

1952년, 범죄 없는 국가를 표방한 소비에트 연방에서 44명의 아이가 사라진 사건을 전직 비밀경찰이 파헤칩니다.

영화는 1970년대와 80년대 연쇄 살인 실화를 바탕으로 독재 정권에서의 진실에 대한 문제를 긴장감 있게 전개합니다.

신작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파리의 한 호텔을 찾은 마이클의 손끝에서 뉴욕과 로마, 파리를 배경으로 한 세 연인의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 등으로 액션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진 배우 리암 니슨의 로맨스 연기, 과연 어울릴까요?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