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이미지 훼손, 더 이상은 못참아!

입력 2015.05.28 (08:28) 수정 2015.05.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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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번씩 기일을 미루던 클라라 씨와 전 소속사의 첫 변론이 드디어 성사됐네요.

네, 당사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법률 대리인만 참석한 첫 변론에서 양측은 변함없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폭로전으로 이어졌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6월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가수들도 많아요.

오랜 공백기를 거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컴백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이미지가 생명이라는 스타들이 뿔이 났습니다!

자신이 쌓아 온 이미지에 흠집을 내는 사람들을 상대로 적극 대응을 하는 스타들이 늘어난 것인데요.

스타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은 세간의 평판에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빌미로 소송이나 작은 협박 등에 시달리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제 스타들도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아시아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룹 신화입니다.

아시아 투어 중 북경 콘서트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는데요.

중국 현지의 한 프로모션 회사로부터 북경 콘서트 계약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소송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자 신화의 소속사가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알고 보니 신화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국내 H사와 중국 현지 프로모션 회사 사이의 문제에 신화와 그 소속사의 이름이 악용당한 것이었는데요.

신화 측은 한류스타로서의 신화의 이미지를 흠집 내고자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DJ DOC 출신의 가수 김창렬 씨 역시 최근 이미지 실추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자신이 모델로 있던 제조업체 H식품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김창렬 씨 측은 지난 2009년 4월 H 식품사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지만 제품의 이상 및 과장 광고 등의 문제가 이어져 김창렬 씨의 이름이 부정적 신조어의 대명사처럼 사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H 식품사는 김창렬 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했는데요.

계약 당시 김창렬 씨 본인과 직접 계약을 했는데, 뒤늦게 소속사까지 나서서 손해배상을 주장하는 것은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어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이미지 실추를 바로 하기 위한 움직임은 2013년 연말,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연예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아나운서 :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거액을 받고 성매매에 나선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후, 루머에 시달린 피해 여성들이 발생, 명예훼손은 물론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여자 연예인들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배우 이다해 씨는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는데요.

함께 거론됐던 개그우먼 조혜련 씨, 가수 신지 씨 등 역시 악플러를 상대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이다해 씨 관련 악성루머를 퍼뜨린 유포자 2명은 벌금형이 확정됐는데요.

이다해 씨는 앞으로도 악플러와의 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악플러와의 전쟁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탤런트 김가연 씨인데요.

<녹취> 김가연(탤런트) : “처음에 저도 2,3년은 참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병이 되더라고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부터라도 싸워야겠다고 생각했고요.“

또한, 김가연 씨는 자신의 SNS 통해 악플러를 고소하는 과정을 올리고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악플러 단절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미지 훼손과 소송 등에 휩싸이더라도 자신들의 법적인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에 공개적인 대응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데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소송도 불사하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스타들!

앞으로 어떻게 강경 대응을 해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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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8 08:30:25
    • 수정2015-05-28 1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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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번씩 기일을 미루던 클라라 씨와 전 소속사의 첫 변론이 드디어 성사됐네요.

네, 당사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법률 대리인만 참석한 첫 변론에서 양측은 변함없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폭로전으로 이어졌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6월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가수들도 많아요.

오랜 공백기를 거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컴백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이미지가 생명이라는 스타들이 뿔이 났습니다!

자신이 쌓아 온 이미지에 흠집을 내는 사람들을 상대로 적극 대응을 하는 스타들이 늘어난 것인데요.

스타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은 세간의 평판에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빌미로 소송이나 작은 협박 등에 시달리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제 스타들도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아시아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룹 신화입니다.

아시아 투어 중 북경 콘서트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는데요.

중국 현지의 한 프로모션 회사로부터 북경 콘서트 계약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소송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자 신화의 소속사가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알고 보니 신화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국내 H사와 중국 현지 프로모션 회사 사이의 문제에 신화와 그 소속사의 이름이 악용당한 것이었는데요.

신화 측은 한류스타로서의 신화의 이미지를 흠집 내고자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DJ DOC 출신의 가수 김창렬 씨 역시 최근 이미지 실추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자신이 모델로 있던 제조업체 H식품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김창렬 씨 측은 지난 2009년 4월 H 식품사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지만 제품의 이상 및 과장 광고 등의 문제가 이어져 김창렬 씨의 이름이 부정적 신조어의 대명사처럼 사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H 식품사는 김창렬 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했는데요.

계약 당시 김창렬 씨 본인과 직접 계약을 했는데, 뒤늦게 소속사까지 나서서 손해배상을 주장하는 것은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어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이미지 실추를 바로 하기 위한 움직임은 2013년 연말,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연예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아나운서 :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거액을 받고 성매매에 나선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후, 루머에 시달린 피해 여성들이 발생, 명예훼손은 물론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여자 연예인들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배우 이다해 씨는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는데요.

함께 거론됐던 개그우먼 조혜련 씨, 가수 신지 씨 등 역시 악플러를 상대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이다해 씨 관련 악성루머를 퍼뜨린 유포자 2명은 벌금형이 확정됐는데요.

이다해 씨는 앞으로도 악플러와의 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악플러와의 전쟁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탤런트 김가연 씨인데요.

<녹취> 김가연(탤런트) : “처음에 저도 2,3년은 참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병이 되더라고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부터라도 싸워야겠다고 생각했고요.“

또한, 김가연 씨는 자신의 SNS 통해 악플러를 고소하는 과정을 올리고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악플러 단절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미지 훼손과 소송 등에 휩싸이더라도 자신들의 법적인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에 공개적인 대응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데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소송도 불사하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스타들!

앞으로 어떻게 강경 대응을 해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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