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한’ 추신수, 8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추신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4회 마음먹고 배트를 휘둘렀습니다.

우측 담장을 넘긴 한 점짜리 시즌 8호 홈런이었습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이어진 타석에서도 호쾌한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수비에서 글러브 정 가운데로 공을 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4타점을 터트린 조이 갈로의 활약까지 더해 화이트삭스를 15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펠레의 발언은 무조건 그 반대로 결과가 나온다는 일명 '펠레의 저주'가 또한번 통했습니다.

어제 펠레가 블라터 피파 회장의 지지를 선언하자, 블라터 회장은 약속이나 한듯 사임해 또다시 '펠레의 저주'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니시코리와 송가의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전.

경기 도중 금속판이 강한 바람에 관중석으로 떨어져 경기가 40분이나 중단됩니다.

재개된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송가가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일본의 니시코리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