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FTA 비준동의안 제출…보완책 마련

입력 2015.06.05 (17:05) 수정 2015.06.05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 3개국과의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농수산업 등 FTA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는 보완책이 마련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 제출된 FTA 비준안은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해당 국가들과 정식 서명을 거친 것으로 국회의 비준 절차만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3개 FTA가 발효되면 실질 GDP가 추가로 성장하고 제조업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농업과 수산업, 축산업 분야에서는 피해가 우려되자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9천억 원 정도를 투입하는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천백억 원을 투입해 20개 밭작물 주산지에 공동경영체 100곳을 육성하고 기계화율을 8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어촌 소득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책자금 금리를 연 3%에서 2%로 내리고 수입보장보험 도입 등 정책보험도 내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농수산물 수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에 수출 촉진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충합니다.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량 한우 사육 희망 농가를 지원하고 국산 우유 가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보완책을 바탕으로 3개국과의 FTA를 올해 안에 발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개국 FTA 비준동의안 제출…보완책 마련
    • 입력 2015-06-05 17:10:06
    • 수정2015-06-05 21:53:31
    뉴스 5
<앵커 멘트>

정부가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 3개국과의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농수산업 등 FTA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는 보완책이 마련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 제출된 FTA 비준안은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해당 국가들과 정식 서명을 거친 것으로 국회의 비준 절차만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3개 FTA가 발효되면 실질 GDP가 추가로 성장하고 제조업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농업과 수산업, 축산업 분야에서는 피해가 우려되자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9천억 원 정도를 투입하는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천백억 원을 투입해 20개 밭작물 주산지에 공동경영체 100곳을 육성하고 기계화율을 8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어촌 소득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책자금 금리를 연 3%에서 2%로 내리고 수입보장보험 도입 등 정책보험도 내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농수산물 수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에 수출 촉진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충합니다.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량 한우 사육 희망 농가를 지원하고 국산 우유 가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보완책을 바탕으로 3개국과의 FTA를 올해 안에 발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