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거리도 상점도 한산…시민 발길 ‘뚝’
입력 2015.06.05 (21:04)
수정 2015.06.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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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자가 집중 발생했던 평택 성모병원은 당국의 폐쇄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힌 상태입니다.
병원 인근은 물론 시내 전체가 깊은 한숨 속에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변진석 기자가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진원지가 된 평택성모병원입니다.
이 병원 8층에서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개원한 지 넉 달 밖에 안됐지만 당국의 일시 폐쇄 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270여 명이 근무하던 420병상 규모의 병원에는 아무 인기척이 없습니다.
반면 보건소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별도의 메르스 외래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장비를 받아갑니다.
<인터뷰> 보건소 내방객(음성변조) :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감기기운이 조금 생겨가지고 혹시나 해가지고..."
시내로 나가봤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채 빠른 걸음을 옮깁니다.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평택의 최대 번화가라는 평택역 앞의 유동인구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백화점과 극장은 물론 식당에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재래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상인과 손님 모두 마스크를 끼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게 흔하게 보입니다.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녹취> "(얼마 정도나 줄어들었어요?) 절반이 줄어들었어 절반. 안나와 아예 사람들이."
평택지역 초등학교가 다음주까지 휴업을 연장한 데 이어 지역대학들도 속속 휴교에 들어간 상황, 확진환자가 계속 늘면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환자가 집중 발생했던 평택 성모병원은 당국의 폐쇄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힌 상태입니다.
병원 인근은 물론 시내 전체가 깊은 한숨 속에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변진석 기자가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진원지가 된 평택성모병원입니다.
이 병원 8층에서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개원한 지 넉 달 밖에 안됐지만 당국의 일시 폐쇄 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270여 명이 근무하던 420병상 규모의 병원에는 아무 인기척이 없습니다.
반면 보건소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별도의 메르스 외래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장비를 받아갑니다.
<인터뷰> 보건소 내방객(음성변조) :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감기기운이 조금 생겨가지고 혹시나 해가지고..."
시내로 나가봤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채 빠른 걸음을 옮깁니다.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평택의 최대 번화가라는 평택역 앞의 유동인구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백화점과 극장은 물론 식당에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재래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상인과 손님 모두 마스크를 끼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게 흔하게 보입니다.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녹취> "(얼마 정도나 줄어들었어요?) 절반이 줄어들었어 절반. 안나와 아예 사람들이."
평택지역 초등학교가 다음주까지 휴업을 연장한 데 이어 지역대학들도 속속 휴교에 들어간 상황, 확진환자가 계속 늘면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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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5 21:05:38
- 수정2015-06-05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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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집중 발생했던 평택 성모병원은 당국의 폐쇄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힌 상태입니다.
병원 인근은 물론 시내 전체가 깊은 한숨 속에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변진석 기자가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진원지가 된 평택성모병원입니다.
이 병원 8층에서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개원한 지 넉 달 밖에 안됐지만 당국의 일시 폐쇄 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270여 명이 근무하던 420병상 규모의 병원에는 아무 인기척이 없습니다.
반면 보건소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별도의 메르스 외래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장비를 받아갑니다.
<인터뷰> 보건소 내방객(음성변조) :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감기기운이 조금 생겨가지고 혹시나 해가지고..."
시내로 나가봤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채 빠른 걸음을 옮깁니다.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평택의 최대 번화가라는 평택역 앞의 유동인구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백화점과 극장은 물론 식당에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재래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상인과 손님 모두 마스크를 끼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게 흔하게 보입니다.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녹취> "(얼마 정도나 줄어들었어요?) 절반이 줄어들었어 절반. 안나와 아예 사람들이."
평택지역 초등학교가 다음주까지 휴업을 연장한 데 이어 지역대학들도 속속 휴교에 들어간 상황, 확진환자가 계속 늘면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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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인근은 물론 시내 전체가 깊은 한숨 속에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변진석 기자가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진원지가 된 평택성모병원입니다.
이 병원 8층에서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개원한 지 넉 달 밖에 안됐지만 당국의 일시 폐쇄 조치로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270여 명이 근무하던 420병상 규모의 병원에는 아무 인기척이 없습니다.
반면 보건소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별도의 메르스 외래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장비를 받아갑니다.
<인터뷰> 보건소 내방객(음성변조) :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감기기운이 조금 생겨가지고 혹시나 해가지고..."
시내로 나가봤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채 빠른 걸음을 옮깁니다.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평택의 최대 번화가라는 평택역 앞의 유동인구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백화점과 극장은 물론 식당에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재래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상인과 손님 모두 마스크를 끼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게 흔하게 보입니다.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녹취> "(얼마 정도나 줄어들었어요?) 절반이 줄어들었어 절반. 안나와 아예 사람들이."
평택지역 초등학교가 다음주까지 휴업을 연장한 데 이어 지역대학들도 속속 휴교에 들어간 상황, 확진환자가 계속 늘면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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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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