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몰 유람선 완전 인양…‘생명 흔적’ 없었다

입력 2015.06.06 (00:39) 수정 2015.06.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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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선체를 수면 위로 완전히 들어올려 마지막 생존자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 젠리현에서 관계 당국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밤부터 시작된 선체 인양 작업이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후 8시쯤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 침몰한 '둥팡즈싱' 호는 침몰한 지 약 95시간 만에 수면 위로 배 전체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현재 인양된 배에서 배수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선박 전문가와 군부대 소속 의료인력, 방역 대원을 동시에 투입해 생존자가 있는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박 인양이 완전히 끝난 뒤에도 승객이 살아있는 흔적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선내 수색 작업을 완료하고 시신을 수습한 뒤 생존자 수색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모두 103구의 시신이 인양돼, 나머지 442명은 사망했거나 실종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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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침몰 유람선 완전 인양…‘생명 흔적’ 없었다
    • 입력 2015-06-06 00:39:27
    • 수정2015-06-06 08:18:04
    국제
중국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선체를 수면 위로 완전히 들어올려 마지막 생존자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 젠리현에서 관계 당국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밤부터 시작된 선체 인양 작업이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후 8시쯤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 침몰한 '둥팡즈싱' 호는 침몰한 지 약 95시간 만에 수면 위로 배 전체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현재 인양된 배에서 배수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선박 전문가와 군부대 소속 의료인력, 방역 대원을 동시에 투입해 생존자가 있는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박 인양이 완전히 끝난 뒤에도 승객이 살아있는 흔적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선내 수색 작업을 완료하고 시신을 수습한 뒤 생존자 수색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모두 103구의 시신이 인양돼, 나머지 442명은 사망했거나 실종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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