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몰 유람선 완전 인양…생존자 최종 확인

입력 2015.06.06 (06:15) 수정 2015.06.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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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닷새만인 어제, 침몰한 선체가 다시 수면 위로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선체에 구조대원을 투입해 오늘 생존자가 있는지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침몰한 둥팡즈싱 호가 완전히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침몰한 지 닷새만입니다.

구조당국은 선박 배수작업과 함께 구조대원을 선체에 투입해 생존자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마신(중국군 사고 대책위 부위원장) : "해군 잠수부는 침몰한 선체 주변의 수면과 물 속에서의 수색을 실시합니다."

구조당국은 선내 수색구조를 7시간 이내에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당국은 오늘 선내 수색 작업을 완료하고 시신을 수습한 뒤 생존자 수색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103명의 시신이 인양됐고, 330여 명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무사 생환을 기다리던 탑승자 가족들은 정부의 사고 처리방식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당국이 구조 과정에서 가족들을 배제한점과 사고 선박의 무리한 운항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사고 선박회사 대표는 어제, 침몰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시신 수습을 마무리하는대로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배상문제 등에 대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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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침몰 유람선 완전 인양…생존자 최종 확인
    • 입력 2015-06-06 06:16:17
    • 수정2015-06-06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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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닷새만인 어제, 침몰한 선체가 다시 수면 위로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선체에 구조대원을 투입해 오늘 생존자가 있는지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침몰한 둥팡즈싱 호가 완전히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침몰한 지 닷새만입니다.

구조당국은 선박 배수작업과 함께 구조대원을 선체에 투입해 생존자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마신(중국군 사고 대책위 부위원장) : "해군 잠수부는 침몰한 선체 주변의 수면과 물 속에서의 수색을 실시합니다."

구조당국은 선내 수색구조를 7시간 이내에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당국은 오늘 선내 수색 작업을 완료하고 시신을 수습한 뒤 생존자 수색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103명의 시신이 인양됐고, 330여 명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무사 생환을 기다리던 탑승자 가족들은 정부의 사고 처리방식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당국이 구조 과정에서 가족들을 배제한점과 사고 선박의 무리한 운항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사고 선박회사 대표는 어제, 침몰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시신 수습을 마무리하는대로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배상문제 등에 대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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