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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외국인 주주 반대…의도는?
입력 2015.06.06 (06:41) 수정 2015.06.06 (07:5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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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수순으로 여겨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이 암초를 만났습니다.

외국인 주주들이 잇따라 반대하고 나선건데요.

시세 차익을 노린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에 문제를 제기한 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입니다.

합병 계획안이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겁니다

엘리엇 펀드는 삼성물산의 주식을 대거 사들여 3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다른 외국인 주주들도 엘리엇 측 의견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 이상 지분을 가진 외국인 주주들이 반대하면 합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합병을 하더라도,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이 높아지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장악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갑래(자본시장연구원) : "이재용 부회장의 합병 후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은 낮아지게 되고요. 또한 삼성 그룹 전체에 지배력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시세 차익에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외국계 자본은 과거에도 대기업의 경영권을 공격했다가 수천억 원의 차익을 거두고 떠난 적이 있습니다.

<녹취>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표면적으로는 주주 가치 보호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단기간 내에 대규모 주가 상승 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이틀 동안 외국인들이 삼성물산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엘리엇 측은 천5백억 원 가까운 평가 차익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외국인 주주 반대…의도는?
    • 입력 2015-06-06 06:42:52
    • 수정2015-06-06 07:59: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수순으로 여겨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이 암초를 만났습니다.

외국인 주주들이 잇따라 반대하고 나선건데요.

시세 차익을 노린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에 문제를 제기한 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입니다.

합병 계획안이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겁니다

엘리엇 펀드는 삼성물산의 주식을 대거 사들여 3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다른 외국인 주주들도 엘리엇 측 의견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 이상 지분을 가진 외국인 주주들이 반대하면 합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합병을 하더라도,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이 높아지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장악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갑래(자본시장연구원) : "이재용 부회장의 합병 후 삼성물산에 대한 지분은 낮아지게 되고요. 또한 삼성 그룹 전체에 지배력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시세 차익에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외국계 자본은 과거에도 대기업의 경영권을 공격했다가 수천억 원의 차익을 거두고 떠난 적이 있습니다.

<녹취>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표면적으로는 주주 가치 보호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단기간 내에 대규모 주가 상승 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이틀 동안 외국인들이 삼성물산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엘리엇 측은 천5백억 원 가까운 평가 차익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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