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메르스 확진 한국인 유전자 분석…“변이 없다”

입력 2015.06.06 (07:01) 수정 2015.06.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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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독 한국에서 메르스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변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는데요.

중국 과학자들이 한국인 환자를 분석한 결과 변이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인 환자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유전체 지도는 중동에서 발견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즉,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과학자들은 한국의 메르스가 첫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이 결과를 미국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 유전자은행에도 보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연구는 메르스 확산을 막을 효과적인 조치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유독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된 것에 대해 국내외에서 변이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처음 메르스를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무함마드 자키 박사도 한국 환자의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빨리 중동과 한국의 메르스를 비교해 차이점이 있는지를 분석한 뒤 대응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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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메르스 확진 한국인 유전자 분석…“변이 없다”
    • 입력 2015-06-06 07:02:45
    • 수정2015-06-06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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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에서 메르스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변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는데요.

중국 과학자들이 한국인 환자를 분석한 결과 변이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인 환자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유전체 지도는 중동에서 발견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즉,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과학자들은 한국의 메르스가 첫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이 결과를 미국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 유전자은행에도 보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연구는 메르스 확산을 막을 효과적인 조치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유독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된 것에 대해 국내외에서 변이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처음 메르스를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무함마드 자키 박사도 한국 환자의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빨리 중동과 한국의 메르스를 비교해 차이점이 있는지를 분석한 뒤 대응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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