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9명 추가 발생…‘3차 감염’ 확산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 9명이 추가 발생해 3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대책 본부는 메르스 최초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여성 2명과 이 병원 의료진인 2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았던 4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5명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는 5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국내 변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분석 중인 유전자 분석 결과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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