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기 화재, 치명적 엔진 결함 탓”

입력 2015.06.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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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하기로 한 미 공군 F-35A 전투기 화재 사고는 엔진 결함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공군 교육훈련사령부 사고조사위원회는 공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이륙 중 발생한 F-35A 전투기 화재 사건은 '치명적인 엔진 결함'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년간 정밀조사를 해 온 위원회는 엔진 회전날개 부분이 부서지면서 조각들이 엔진실과 내부 연료탱크, 기체 상부 등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 사고에 따른 피해액이 5천만 달러, 우리 돈 556억 원 이상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당시 사고기는 미 공군 제33 전투비행단 예하 58 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꼬리 날개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7조3천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18년부터 4년간 모두 40대의 F-35A를 도입할 계획인 한국도 이 사고와 관련해 제조사인 록히드마틴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며 결함 여부와 해결 가능성을 확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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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35A기 화재, 치명적 엔진 결함 탓”
    • 입력 2015-06-06 11:15:23
    국제
한국이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하기로 한 미 공군 F-35A 전투기 화재 사고는 엔진 결함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공군 교육훈련사령부 사고조사위원회는 공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이륙 중 발생한 F-35A 전투기 화재 사건은 '치명적인 엔진 결함'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년간 정밀조사를 해 온 위원회는 엔진 회전날개 부분이 부서지면서 조각들이 엔진실과 내부 연료탱크, 기체 상부 등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이 사고에 따른 피해액이 5천만 달러, 우리 돈 556억 원 이상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당시 사고기는 미 공군 제33 전투비행단 예하 58 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꼬리 날개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7조3천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18년부터 4년간 모두 40대의 F-35A를 도입할 계획인 한국도 이 사고와 관련해 제조사인 록히드마틴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며 결함 여부와 해결 가능성을 확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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