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메르스 차단 위해 한국발 항공기·여행객 특별관리

입력 2015.06.06 (12:06) 수정 2015.06.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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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와 여행객들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홍콩은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공항 내 특정 장소에 착륙하도록 하고, 이 항공기를 타고 온 여행객들도 지정된 게이트로만 입국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한국에서 항공기를 타고 온 여행객들은 우선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고, 열이 있는 여행객들은 별도로 2차 정밀 검사를 받게 됩니다.

홍콩은 그동안 서울의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여행객들만 특별 관찰해 왔지만, 한국 정부가 병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자 지난 4일부터 특별 관찰 대상을 한국 내 모든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사람으로 확대했습니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어제 공항 검역소를 방문해 한국 내 전염병이 매우 우려된다며,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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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메르스 차단 위해 한국발 항공기·여행객 특별관리
    • 입력 2015-06-06 12:06:39
    • 수정2015-06-06 12:08:40
    국제
홍콩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와 여행객들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홍콩은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공항 내 특정 장소에 착륙하도록 하고, 이 항공기를 타고 온 여행객들도 지정된 게이트로만 입국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한국에서 항공기를 타고 온 여행객들은 우선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고, 열이 있는 여행객들은 별도로 2차 정밀 검사를 받게 됩니다. 홍콩은 그동안 서울의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여행객들만 특별 관찰해 왔지만, 한국 정부가 병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자 지난 4일부터 특별 관찰 대상을 한국 내 모든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사람으로 확대했습니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어제 공항 검역소를 방문해 한국 내 전염병이 매우 우려된다며,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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