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결승포 쾅!’ 기아, 승률 5할 복귀

입력 2015.06.06 (19:48) 수정 2015.06.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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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필승 계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스틴슨-심동섭-윤석민이 이어 던지는 가운데 김주찬이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승률 5할에 복귀한 KIA는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

반면 롯데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역시 승률이 5할로 내려앉았다.

조쉬 스틴슨과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KIA는 1회초 2사 후 김주찬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브렛 필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1회말 1사 후 등장한 짐 아두치가 KIA 선발 스틴슨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1사 후 타석에 나선 김주찬이 레일리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큼직한 솔로포를 터뜨려 KIA가 2-1로 다시 앞섰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말 2사 후 스틴슨이 박종윤에게 안타를 맞자 곧바로 심동섭을 투입해 이닝을 끝냈다.

8회부터는 마무리 윤석민이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스틴슨은 6⅔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승(3패)째를 거뒀다.

김주찬은 홈런과 2루타를 한 개씩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수훈갑이 됐다.

롯데 레일리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고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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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찬 결승포 쾅!’ 기아, 승률 5할 복귀
    • 입력 2015-06-06 19:48:26
    • 수정2015-06-06 22:25:23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필승 계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스틴슨-심동섭-윤석민이 이어 던지는 가운데 김주찬이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승률 5할에 복귀한 KIA는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

반면 롯데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역시 승률이 5할로 내려앉았다.

조쉬 스틴슨과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KIA는 1회초 2사 후 김주찬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브렛 필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1회말 1사 후 등장한 짐 아두치가 KIA 선발 스틴슨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1사 후 타석에 나선 김주찬이 레일리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큼직한 솔로포를 터뜨려 KIA가 2-1로 다시 앞섰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말 2사 후 스틴슨이 박종윤에게 안타를 맞자 곧바로 심동섭을 투입해 이닝을 끝냈다.

8회부터는 마무리 윤석민이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스틴슨은 6⅔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승(3패)째를 거뒀다.

김주찬은 홈런과 2루타를 한 개씩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수훈갑이 됐다.

롯데 레일리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고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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