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여성 대표단과 노르웨이서 회동

입력 2015.06.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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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아프간 여성 대표단과 비공식 회담을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의 중재로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회담에는 여성 권익 운동가인 슈크리아 바라크자이 의원 등 아프간 의회 대표와 사디카 발키 고위평화위원회 위원 등 9명이 여성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프간 대표단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면서, 이슬람주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 지도자에게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그동안 여성의 사회활동과 교육을 반대하며 살해와 협박까지 일삼아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은 탈레반의 태도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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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아프간 여성 대표단과 노르웨이서 회동
    • 입력 2015-06-06 20:44:28
    국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아프간 여성 대표단과 비공식 회담을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의 중재로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회담에는 여성 권익 운동가인 슈크리아 바라크자이 의원 등 아프간 의회 대표와 사디카 발키 고위평화위원회 위원 등 9명이 여성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프간 대표단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면서, 이슬람주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 지도자에게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그동안 여성의 사회활동과 교육을 반대하며 살해와 협박까지 일삼아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은 탈레반의 태도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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